인구와사회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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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는 오는 8월 18일(월) 서울캠퍼스에서 ‘2025 한국인구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인구학회와 통계청이 공동 주최하며, 주제는 “Shared Demographic Futures in Asia: Insights from the Past and Emerging Challenges”다.

학계와 정책 현장에서 대두되는 ▲저출산 ▲고령화 ▲지역소멸 ▲국제이주 등 동아시아 공동 인구 과제를 논의하고, 인구 변화와 정책 대응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각국의 인구학자와 정책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다. 전체 4개 세션에서 총 24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대만 중앙연구원(Academia Sinica) 양웬샨(Wen-Shan Yang) 교수가 맡아 대만의 초저출산 현상과 정부 정책의 성과·한계를 짚고, 장기적 가족친화 환경 조성 방안을 제시한다.

김두섭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는 결혼이주 가정 자녀의 교육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심리 요인을 분석하고, 다문화 정체성과 사회통합을 고려한 정책 방향을 제안한다.

김정석 회장(동국대 사회학과 교수)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 각국이 인구 전환의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각국의 경험과 정책적 통찰을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영희 기자 heesy05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