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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배우자 사별스트레스와 다차원적 적응: 이중과정 대처와 사회적지지의 조절효과_장수지

등록일 2019-03-21 작성자 관리자 조회 1512

노년기 배우자 사별스트레스와 다차원적 적응: 이중과정 대처와 사회적지지의 조절효과/ 장수지/ 2019/ 한국사회복지조사연구/ 60/ 165-191. 


<초록>

본 연구에서는 사별노인의 사별스트레스와 세 가지 심리사회적 차원의 사별적응 지표(우울, 심리 적 안녕감, 사별후성장)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또한 사별에 대한 이중과정대처와 사회적지지가 각각 사별스트레스와 세 가지 사별적응지표 간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지니는지 검증하였다. 60세 이상의 배우자 사별노인 308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같다. 먼저 사별스레스는 우울을 높이고, 심리적 안녕감을 낮추었으나, 사별후성장에 대한 유의미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으로 중재요인들의 주효과를 보면, 우울에 대해서는 상실중심대처, 회복중심대처의 정적효과, 사회적지지의 부적효과가, 심리적 안녕감에 대해서는 상실중심대처의 부적효과, 회복중심대처 및 사회적지지의 정적효과가 제시되었다. 사별후성장에 대해서는 상실중심대처, 회복중심대처, 사회적지지의 정적효과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조절효과 검증결과, 우울에 대해서는 상실중심대처, 회복중심 대처, 사회적지지의 조절효과가 유의미하였고, 심리적 안녕감과 사별후성장에 대해서는 회복중심대처의 조절효과만 유의미하게 제시되었다. 유의미한 조절효과들 가운데 사별스트레스 완충효과는 사회적지지에서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다차원적 사별적응 지표가 갖는 의미, 이중과정대 처가 갖는 속성, 노년기 배우자 사별의 특징 등과 관련하여 논의하였다.

In this study, the relationships between spousal bereavement-related stress and three indicators of psychosocial adjustment-depression, psychological well-being (PWB), and personal growth (PG)-were examined. Further, the moderating effects of following three variables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spousal bereavement-related stress and adjustment were examined: “loss-orientation coping”(LOC), which is defined as coping with one’s loss; “restoration-oriented coping” (ROC), which is defined as coping with the secondary resulting from one’s loss; and social support (SS). A survey was conducted with 308 widows and widowers who were aged 60 years and above. The results indicated that spousal bereavement-related stress increased depressive symptoms and lowered PWB; however, it had no significant effect on PG. With regard to the main effects of the moderating variables, LOC and ROC were found to have a positive effect on depression; on the other hand, SS had a negative effect on depression. Further, whereas LOC had negative effects on PWC, ROC and SS had positive effects. LOC, ROC, and SS also had positive main effects on PG. Finally, the findings showed that LOC, ROC, and SS significantly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pousal bereavement-related stress and depression, and that ROC significantly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pousal bereavement-related stress and PWB and PG. These results are discussed within the context of multidimensional adjustment indicators, attributes of the two types of coping, and characteristics of spousal bereavement in later adulth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