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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령층의 사회참여와 삶의 만족도간의 관계_ 신유리, 김정석, 문경주

등록일 2020-04-20 작성자 관리자 조회 1530

중고령층의 사회참여와 삶의 만족도간의 관계: 사회적 관계와 주관적 건강의 매개효과 분석을 중심으로/ 신유리·김정석·문경주/ 인문사회21/ 11(2)/ 701-715.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중고령층의 삶의 만족도에 대한 사회참여의 직접효과와 사회적 관계 및 주관적 건강을 통한 간접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근거로 중고령층의 삶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정책적 함의를 제공하는데 있다.  분석대상은 제6차 고령화연구패널조사에서 55세 이상 75세 미만 990명으로 하였으며, 분석방법으로는 PROCESS  Macro를 이용하여 매개효과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비경제적 사회참여와 경제적 사회참여 모두 삶의 만족도에 직접적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매개변수인 사회적 관계와 주관적 건강 모두 중고령층의 사회참여와 삶의 만족도간에 완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셋째, 간접효과분석에서 비경제적 사회참여와 경제적 사회참여 모두 사회적 관계보다 주관적 건강을 매개했을 때 삶의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를 근거로 중고령층 대상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와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 사회적 소통 강화,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마을만들기운동 등 중고령층의 활동적인 노년을 설계하기 위한 정책방안 등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aims to verify how social participation affects the life satisfaction among the middle-aged directly and indirectly through social relationships and health perception. By doing so, the study attempts to provide policy implications for enhancing the life satisfaction. Based on the samples of those aged 55-75 from the 6th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ing (KLoSA), the study conducted mediated effect analysis using PROCESS Macro.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 First, social participation either economic or non-economic had no direct effect on life satisfaction. Second, both social relations and subjective health, are found to play a perfect mediating role between social participation and life satisfaction of middle-aged people. Third, indirect effect analysis showed that the mediating effect of health perception is greater than that of social relations. Such results suggest to consider policy alternatives for designing active old age of middle and old age, which include various social participation opportunities, customized health service and reinforcing social communication and community-centered health village campaign for health promotion.